Be Okinawa! with 박수진
일본의 최남단 섬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오키나와의 홍보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대만 등 여러국가와 함께
오키나와 홍보 프로젝트로, 한국에서는 국내 젊은 층의 접근성이 좋은 영상으로 결정했습니다. 광고주가 요청했던 한국의 셀러브리티는
남성은 물론 한국의 여성들에게도 호감도 높은 배우 박수진을 선정해 함께 진행했습니다. 전형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대신,
‘바쁜 일상을 살아온 나를 위한 쉼표,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오키나와 여행의 특성에 녹여 “driving, exciting, healing”이라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Be okinawa!”가 캠페인 슬로건인 만큼 관광지로서가 아닌 오키나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뻔한 관광지보다는 2-30대 여성이 좋아하는 여행코스였으면 한다는 광고주의 요청이 있었기에 우리의 기획을 기반으로 광고주,
현지 로케이션매니저와의 밀도 높은 협의 끝에 장소들을 선정했고, 짧은 기간 안에 오키나와의 다양한 컷들을 담을 수 있는 효율적 플래닝 과정에 신경썼습니다.
또한 시시각각 발생하는 변수들과 국내 상황과 다른 촬영환경 등 해외 올로케 촬영인 만큼 그 어느 작업보다 밀도 높은 프리 프로덕션과정이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촬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 선발인원이 먼저 도착해 로케이션체크 및 인서트 등 소스촬영을 시작했고,
본 촬영 시작되는 일정에서는 모델을 포함한 촬영의 모든 크루들의 컨디션과 날씨 등의 불가항력적 변수를 고려해 긴밀하게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사고 없이 해외 로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키나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모델의 감정 흐름을 따라가야하는 영상이었기에, 짧지 않은 분량이 지루하지 않아야 하는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포스트작업은 우선 오키나와를 보여주되 모델과 유저 사이의 감정흐름을 놓치지 않는 컷편집을 시작으로
타겟층인 2-30대가 익숙한 그래픽디자인과 발랄한 사운드작업과 촬영 후 오키나와에 대한 소회를 더욱 풍부하게 살려 준 배우 박수진의 나레이션 작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